후지 종합화력연습 중인 일본 자위대.@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일본 자위대가 후지 종합화력연습에 들어간다.

후지 종합화력연습은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시의 후지산 아래 육상자위대 훈련장에서 진행되는 연례 군사훈련이다. 시나리오에 따라 해상, 항공자위대도 참여한다. 지난해 자위대원 2100여명과 전차, 기동 전투차, 중거리 다목적 유도탄, 박격포, 소총, 헬기, 수송기, 드론 등이 훈련에 동원됐다. 사용된 실탄은 68t이다.

8일 육상자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올해 후지 종합화력연습 실황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육상자위대 홈페이지에 채널 링크가 게재돼 있다.

자위대는 지난해 후지 종합화력연습에서 중국의 대만 공격에 대비해 섬을 침공한 적을 물리치는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에도 중국발 해양 위협 시나리오 관련 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위대의 화력 보강 수준도 후지 종합화력연습의 관전 요소다. 일본 정부는 2022년 5조4000억엔(50조7692억여원) 정도였던 방위비를 2027년까지 2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