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호주 공군 공중급유기 KC-30A 유지·보수 맡는다

KC-30A 업그레이드도 담당

김종성 승인 2023.03.08 09:03 | 최종 수정 2023.04.10 10:18 의견 0

공중 급유기 A330 MRTT. KC-30A라고도 부른다=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김종성기자] 노스롭그루먼이 호주 공군의 공중 급유기 KC-30A를 유지·보수한다.

공중 급유기는 하늘에서 다른 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한다. KC-30A는 에어버스가 만든 공중 급유기 A330 MRTT의 다른 이름이다. A330 MRTT는 5000㎞를 비행하면서 33t이 넘는 연료를 다른 항공기에 지원할 수 있다. 화물이나 병력을 동시에 수송할 수도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그루먼은 최근 호주 공군, 에어버스와 KC-30A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계약엔 유지·보수 센터 설립, KC-30A 업그레이드 등이 포함됐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KC-30A가 호주 방위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유지·보수하겠다"고 밝혔다.

KC-30A의 제원(諸元·기계류의 치수나 무게 따위의 성능과 특성을 나타낸 지표)은 다음과 같다. 전폭(항공기 좌우 폭 길이)은 60.3m다. 전장(항공기 앞뒤 길이)은 58.8m다. 전고(항공기 높이)는 17.4m다.

최대 이륙 중량은 23만3000㎏이다. 최대 속력은 시속 880㎞다. 롤스로이스와 GE가 만든 터보팬 엔진(항공기에 추력을 공급하는 동력원)을 2기씩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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