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UAE국빈방문... 양국 방산 원전 등 협력 한층 강화

박시연 승인 2023.01.16 18:28 | 최종 수정 2023.01.16 21:25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UAE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산회담장으로 이동하고있다.=KTV유튜브 공개 영상 캡쳐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방문지로 중동의 UAE를 국빈방문중인 가운데 두 나라의 전략적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15일 UAE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군사, 방산협력, 원전, 투자 등 분야에서 한-UAE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맺었다.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은 국내 기업에 300억 달러(40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날 회담은 1시간 반 가량 진행됐고

윤 대통령은 “ 첫 방문지로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대통령과 회담을 하게돼 기쁘다” 라며 “ 원자력,에너지, 방산, 투자 등의 협력 뿐만 아니라 신산업,보건의료, 문화 등의 미래 협력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한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UAE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신재생 에너지, 수소, 국방 기술, 기후 변화, 우주, 디지털 등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특히 이번 회담으로 양국간의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된 전망이다. 협정식에는 AE 타와준 위원회(사무총장 타렉 압둘 라힘 알 호사니, Tareq Abdul Raheem Al Hosani)가 참석했다. 타와준 위원회는 한국과의 무기 수입과 방산협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1월 UAE는 방사청과 35억달러 규모의 탄도미사일 요격체계 '천궁-Ⅱ'(M-SAM2) 도입계약을 맺었고, 2017년 한화디펜스가 제작한 K-239(천무 로켓포)를 극비리에 도입해 운영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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