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태' 전 전파진흥원 기금운용본부장 재판 14일 시작

투자 상품 선정·관리 과정에서 공정한 기금 운용 방해 혐의

이정희 승인 2021.09.14 08:41 의견 0

서울중앙지법 표지=뉴스임팩트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옵티머스 사태)에 연루된 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

옵티머스 사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 명목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한 다음 부실기업 사모 사채 등에 투자한 사건이다. 피해 규모는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업무 방해 혐의를 심리하는 1차 공판기일을 이날 오전10시20분 진행한다. 피고인은 최 모 전 전파진흥원 기금운용본부장이다.

최 전 본부장은 투자 상품을 선정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공정한 기금 운용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파진흥원은 2017~2018년 옵티머스 펀드에 1060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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