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물 45kg 탑재하고 자율비행하는 무인 수송용 드론 선보여

유태준 승인 2021.04.15 11:24 의견 0

[뉴스임팩트=유태준 기자] 미국의 헬리콥터 제조 전문회사인 '로터X'가 45kg의 적재물을 싣고 자율 비행을 할 수 있는 무인 수송용 드론을 미군에 선보였다.

15일 군사전문매체인 제인에 따르면 로터X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포트 베닝에서 열린 미군의 군사 장비 테스트 경연장격인 'AEWS'(US Army Expeditionary Warrior Experiments)에서 '팰드론'으로 불리는 무인 자율주행 수송용 드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헬리콥터 전문 제작사인 로터X가 선보인 자율 비행 무인 수송용 드론 = 사진 출처 제인

이 수송용 드론은 45kg의 적재물을 8km까지, 4.5kg 이하의 적재물은 최대 34km까지 옮길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날개의 지름은 3.2m이다.

이 드론은 45kg의 적재물을 싣고 5분동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받았다.
로터X 공동창업자인 제레미 엡스는 팰드론의 적재 중량을 68kg까지 늘릴 계획이며, 현재 48kg의 적재화물을 싣고 비행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팰드론은 7분 이내의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사용자는 팰드론을 조립한 다음 비행경로만을 입력하면 팰드론이 알아서 화물을 수송하게 된다.

6개의 날개를 갖춘 팰드론은 일부 동력장치가 고장날 경우 4개의 날개로 비행할 수 있으며, 랜딩기어는 자유롭게 펼치고 접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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