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상반기 에어택시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 시행

100% 전기 구동·저소음 특허 기술 적용

박시연 승인 2021.03.30 07:44 | 최종 수정 2021.11.22 23:36 의견 0

도심 항공 모빌리티와 전기추진시스템=한화시스템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한화시스템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 전기추진시스템을 올 상반기에 테스트한다.

UAM은 플라잉카, 에어택시 등 비행 자동차를 뜻한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오버에어와 UAM을 개발하고 있다. 전기추진시스템은 기체를 수직으로 띄우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장치다. 이 시스템 덕에 UAM은 활주로 없이 날 수 있으며 이착륙 공간도 많이 잡아먹지 않는다.

29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전기추진시스템은 탄소 등 공해 유발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100% 전기로 구동돼서다. 오버에어의 저소음 특허 기술도 적용된다. 이 때문에 소음이 헬리콥터보다 15데시벨(dB) 이상 낮다.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 사업부장은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이 성공하면 한화시스템은 UAM시장에서 경쟁 중인 세계 10여개 업체보다 한발 빠르게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4년까지 전기추친시스템을 포함해 UAM 개발을 마무리하고 2025년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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