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극해 여단, 신형 설상 기동장비 배치

정찰 임무 등 수행 예정

박시연 승인 2021.01.18 13:45 | 최종 수정 2021.11.22 22:52 의견 0

설상 기동장비 스네고호드 A-1=한국국방외교협회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러시아가 북방함대 소속 북극해 소총 여단에 신형 설상 기동 장비를 배치했다.

15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북극해 소총 여단은 최근 설상 기동 장비 스네고호드 A-1 6대를 넘겨받았다. 스네고호드 A-1은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북방함대는 지난해 기동 장비, 취사 세트, 급수 시설, 통신 장비 등 20여대에 달하는 북극해 전용 장비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외교협회는 "러시아가 북극해 공군 기지와 방공 기지를 설치한 데 이어 혹한에 맞설 수 있는 장비까지 들여오고 있다"며 "그만큼 북극해 일대가 경제, 안보적으로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북극해는 북극점을 중심으로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에 둘러싸인 바다다. 넓이는 1409만㎢다. 러시아는 냉전 시절부터 미국과 북극해 주도권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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