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 인근 집단군 훈련 시행

육군·공군·특전부대·사이버부대 등 합동훈련

이정희 승인 2020.12.28 07:49 | 최종 수정 2021.11.22 23:04 의견 0

중국군 북부전구 관할지도=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중국군 북부전구 제78집단군이 대규모 합동 훈련을 시행했다.

북부전구는 한반도 인근에 있는 군대다. 제78, 79, 80집단군이 소속돼 있다. 북한 정권 붕괴 등 유사시 북부전구가 한반도에 출동할 가능성이 커 국군도 경계하고 있다.

28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제78집단군은 최근 몽골족 자치구인 네이멍구의 커얼친 초원 일대에서 육군, 공군, 특전부대, 사이버부대 등을 동원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틀 동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외교협회는 "다양한 부대가 어우러져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확인한 것"이라며 "중국군이 힘을 쏟고 있는 합성여단, 합성대대도 합동 작전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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