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브라질서 737 맥스 8 운용 재개

브라질 항공 당국, 737 맥스 8 상업 운항 허용

이정희 승인 2020.12.08 12:00 | 최종 수정 2021.11.22 23:17 의견 0
보잉 737 맥스 8=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보잉이 브라질에서 다시 737 MAX(맥스) 8을 운용한다.

737 맥스 8은 지난해와 올해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잇따라 추락했다. 사망자가 300명을 넘었다. 세계 각국은 737 맥스 8 운항을 중단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민간항공관리국(ANAC)은 최근 보잉 737 맥스 8 운항 중단 명령을 거둬들였다. 보잉으로선 지난달 미 연방항공청(FAA)의 737 맥스 8 운항 허가를 받은 데 이은 희소식이다.

보잉은 그동안 737 맥스 8을 4400시간 이상 시험하면서 성능을 점검했다. 엔지니어들은 737 맥스 8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유지·보수에 힘썼다.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끔찍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늘 반성하고 있다"며 "737 맥스 8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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