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 초계기 후보서 일본 가와사키 P1 제외 전망
미국산 초계기에 밀려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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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20:28 | 최종 수정 2020.09.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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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 P1 초계기=Flicker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독일이 신규 초계기 후보에서 일본 가와사키 P1을 제외할 전망이다. 초계기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는 군용 항공기다.
가와사키 P1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2013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초계기다. 최신 미사일과 레이더, 전자전 장비 등을 탑재하고 있다. 항속 거리(한번 실은 연료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최대 거리)는 8000㎞, 최고 속도는 1시간당 996㎞다. 가와사키중공업이 개발, 제조했다.
14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독일은 2025~2035년 동안 쓸 초계기 후보에서 가와사키 P1을 제외하고 미국산 초계기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초계기는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초계기가 나오기 전 탐지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외교협회는 "일본은 독일에 가와사키 P1을 수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일본산 초계기 도입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며 "가와사키 P1은 뉴질랜드 초계기 경쟁에서도 떨어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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