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군 비행장 이전... 의성·군위로 최종 선정

2028년 이전 완료 예상

뉴스임팩트 승인 2020.08.31 21:11 | 최종 수정 2020.08.31 21:14 의견 0
대구 공군기지 이전 부지로 선정된 의성 지역의 지도=국방부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국방부는 대구 군공항 이전지로 ‘의성 비안·군위 소보지역’을 최종선정했다.
31일 국방부는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17회 대구군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선정위)를 열어 이렇게 의결했다.

 새 공항은 대구시의 기본계획 수립(2020.10~2021), 기부대 양여 합의각서 체결(2021.말), 기본/실시설계(2022~2023), 시설공사 및 개항(2024~2028)을 거쳐 민·군 공용으로 사용된다.

공항 부지는 경북 의성군 비안면 지역과 군위군 소보면 지역에 걸쳐 있는 15.3㎢(463만평) 규모로, 11.7㎢(353만평)는 기지건설에, 3.6㎢(110만평)는 소음 완충용으로 사용된다.

앞서 군위군은 우보면을 단독후보지로 신청했으나 선정위는 부적합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후 군위군은 국방부, 대구시 등과의 협의를 거쳐 단독 후보지를 철회하고 의성군과 함께 소보면과 비안면을 공동후보지로 신청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대구시 등 관계 지자체 모두 차후 조속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후속 절차들을 빈틈없이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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