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은행권대출 막자… 저축은행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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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의 대출관련 상품=OK 저축은행홈페이지

ok 저축은행 등이른바 고금리 장사를 하는 저축은행의 대출 연체액이 5년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연체율은 조금 줄었지만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연체액이 늘었다.

2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79개 저축은행의 연체금액은 2조6426억원을 으로 2016년 4분기기준 (2조5314억원) 대비 1112억원 늘었다.

저축은행의 연체액은 저축은행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실이 쌓이면서 2011년 말 14조6000억원 까지 치솟았다. 그뒤 저축은행 사태를 정리하면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체율도 2015년 1분기에는 13.52%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 말에는 5.84%까지 떨어졌다. 올 1분기에는 5.80%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체액은 지난달 (1월~3월)인 1분기 기준으로 5년 3개월 만에 늘었다.

연체율이 떨어졌지만, 연체액이 늘어난 것은 저축은행 대출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분기 79개 저축은행의 총 여신은 45조6000억원으로 2016년 4분기 (43조4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가량 늘었다.

금융권 전문가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 부동산 투자 등으로 쓰여지는 개인대출 심사를 강화하면서 1금융에서 저축으로 은행으로 옮기는’풍선효과’가 발생해 저축은행 대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